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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5천년 전의 인류'... 네안데르탈인 얼굴 공개
7만5천년 전 네안데르탈 여성의 얼굴이 공개되었다. 영국의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이라크의 샤니다르 동굴에서 발굴된 유골 화석을 기반으로 그의 생전 모습을 재구성했다.
'샤니다르 Z'라 명명된 이 여성은 약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며, 연구자들은 200여 개의 두개골 조각을 조립하여 얼굴을 재구성했다. 이 얼굴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특징적으로 키에 비해 크고 높은 눈썹 뼈를 가지고 있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35만 년 전에 등장하여 약 30만 년 동안 유럽, 중동 및 중앙아시아의 산악 지대에서 살았다. 이들은 현대인과 공존하다가 멸종되었지만, 일부 유전자를 현대인에게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샤니다르 동굴은 네안데르탈인의 생활에 대한 중요한 흔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발견은 그들의 사회적 관행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공개된 얼굴은 현대 해부학과 고대 역사 간의 연결고리를 제공하여, 네안데르탈인의 생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