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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지로 좋은 강원도 양양
가을이 다가오면서 가족 여행에 적합한 장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긴 추석 연휴와 징검다리 휴일을 활용해 오붓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기 좋은 시점이다. 강원 양양은 서핑 명소로 알려졌지만, 가을철 가족 여행지로도 훌륭한 선택이다.
양양 여행의 시작은 낙산사로 추천된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 절은 양양터미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된 역사 깊은 곳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로 유명한 낙산사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연꽃이 핀 연못이 있어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낙산사에서 가까운 남대천생태관찰로는 ‘연어의 모천’으로 불리며, 광활한 갈대밭과 탐방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현재는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밤에는 낙산대교의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양양전통시장은 지역 특산품인 송이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오일장인 시장에서는 송이 칼국수, 감자옹심이 등 지역 음식들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산나물튀김은 세대 불문하고 인기 있는 메뉴로 유명하다.
양양의 서피비치와 오색약수터까지 방문해야 완벽한 여행이 완성된다. 서피비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며, 오색약수터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장소이다. 올가을, 양양의 매력적인 풍경이 많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