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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웰빙 즐기는 '산스장'

산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헬스장이 폐쇄되었을 때 급부상했다. 자연 속에서 운동할 수 있는 매력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현재도 서울의 여러 산스장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산스장을 소개한다.

 

중구 남산의 산스장은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원조 시설로, 오랜 시간 동안 운동해 온 이들이 많다. 공공체육시설로 운영되며, 다양한 운동기구와 함께 남산 둘레길에서 걷기나 달리기도 가능하다. 

 

중랑구 봉화산 산스장은 1974년에 시작되어, 최근 모든 주민에게 개방된 시설로 변모했다. 내부와 외부에 다양한 운동기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탁구와 바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대문구 백련산 산스장은 헬스 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곳으로, 독특한 운동기구가 많아 원초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종로구 사직공원 산스장은 현대적인 시설로 새롭게 단장하여 사계절 이용하기 좋다. 깨끗하고 넓은 공간에서 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천구 용왕산 산스장은 2020년에 리모델링되어 다양한 운동기구가 갖추어졌다. 주변에 인조잔디 다목적운동장과 실내 배드민턴장도 있어 여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구로구 개웅산 산스장은 보수 공사를 통해 사설 헬스장 못지않은 시설을 갖추었고,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광진구 용마산과 강남구 매봉산 산스장은 각각 독특한 접근성과 시설을 자랑한다. 용마산은 가파른 경사로 올라야 하지만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봉산은 과거 무허가 시설에서 공공시설로 전환되어, 기본적인 운동기구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아침체조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서울의 산스장은 각각의 매력으로 많은 이들을 끌어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