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건축에서 문화로'를 주제로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비엔날레는 군서면 구림마을의 목재문화체험장과 도기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2천200년 전통의 마을에서 한옥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유산인 한옥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영상 전시 '대목장, 현치도 미디어 아트'가 열려 한옥 건축 장인인 대목장의 기술과 한옥의 공예적 가치를 조명하는 기록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첨당, 한옥의 공간미를 재해석하다'라는 한옥모형전도 열려, 전통 한옥의 미적 가치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목재문화체험장 마당에는 한옥 정수를 보여주는 '문화의 샘'이라는 한옥 파빌리온이 설치된다. 이 파빌리온은 개방적인 지붕과 기둥 구조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이번 비엔날레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