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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 1인 연극으로 한국 내한
프랑스의 유명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연극 무대로 한국을 찾는다.
성남아트센터는 11월 2일~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극 '메리 스튜어트'(원제: Mary Said What She Said)의 아시아 초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극은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비극적 삶을 다룬 1인극으로, 위페르가 주연을 맡아 메리 스튜어트의 복잡하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연기한다. 연극은 메리 스튜어트의 화려한 유년기부터 사별과 암살로 끝난 세 번의 결혼, 왕위를 빼앗긴 후 잉글랜드로 도주해 18년간 감금된 뒤 사형당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위페르는 1971년 연기 경력을 시작하여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두 차례씩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클레어의 카메라', '여행자의 필요'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