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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정신 질환 급증, 스마트폰과 SNS의 책임이 크다 '불안 세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이자 뉴욕대 교수는 Z세대의 정신 질환 위기를 다룬 연구를 발표하며, 2010년 이후 우울증과 자해, 자살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를 분석했다. 이 시기는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과 맞물리며, 특히 2010년 이후의 급격한 우울증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지적한다.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와 함께, Z세대는 놀이와 사회적 경험을 스마트폰으로 대체하게 되었고, 이는 불안과 우울증을 악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사용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감소, 수면의 질 저하, 집중력 상실 및 중독을 초래하며, 이러한 문제들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SNS 중독은 청소년들이 슬롯머신 도박처럼 중독되는 방식으로 뇌를 자극한다고 한다.

 

책 '불안세대'는 청소년 정신 질환의 해결을 위해 몇 가지 개혁 방안을 제시한다. 스마트폰 사용을 고등학생 이전까지 금지하고, 16세 미만의 SNS 사용을 제한하며,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조치는 아이들이 현실 세계에서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정신적,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온라인에서의 해악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