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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하면서 힐링한다' 요즘 직장인 사이에 부는 문화
휴가지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어촌어항공단이 2022년부터 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한 어촌마을 워케이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7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참여자 만족도는 86%에 달했다. 예약 사이트를 오픈한 지 두 달 만에 200여 명이 참여해 목표 인원의 40%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 핫플레이스에서 워케이션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주 사계마을과 김녕마을, 강원도 양양 수산마을이 적합하다. 사계마을에서는 해녀 체험과 태왁만들기 체험이 가능하고, 김녕마을에서는 낚시 체험과 바릇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산마을은 올해 신규 선정된 곳으로, 9월부터 워케이션 참여가 가능하다. 이곳은 카페, 공유오피스, 숙박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으며, 이국적인 요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여행으로 워케이션을 즐기고 싶다면 인천 포내마을, 경남 거제 다대마을, 충남 보령 삽시도마을이 좋다. 포내마을에서는 소라껍데기에 다육식물 심기와 갯벌 체험을, 다대마을에서는 해양정원만들기 체험을, 삽시도마을에서는 조개껍데기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2024년 어촌마을 워케이션에 참여하길 원한다면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운영하는 바다 여행 누리집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