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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24기 영식의 오열 ♥ 고백에 모두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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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의 고백에 옥순은 “울지마세요. 최종 선택 아니니까요”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지만, 영식은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낭독하며 감정을 더욱 분출했다. 그는 “내 마음속 1순위는 옥순이고, 변하지 않을 거란 이유는 네가 좋아서다. 첫인상은 차가운 공주 같았고, 그 매력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영식은 자신이 그동안 경험한 감정들을 풀어내기 시작했고, 결국 오열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너무 힘들었다. 진짜 눈치보며 내가…”라며 영식은 18분 동안 쌓인 감정들을 폭발시키며, “옥순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지만, 그 마음이 상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표현한 것이다. 영식은 “나는 1%를 가지고 목숨을 걸었다. 이 설렘이 나에게는 충분히 값진 경험이었다”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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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옥순은 영식의 감정에 대해 조금 더 복잡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내 매력을 이제 어떻게 숨겨야 할까? 감정이 빠르게 깊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전하며 영식의 진심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영식의 일방적인 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그가 영호와 옥순의 일대일 대화를 몰래 문틈 사이로 지켜본 장면이 방영되었고, 그는 “문틈으로 지켜봤다. 방해되지 않으려고”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옥순은 영식의 행동을 바로 눈치채고, 이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옥순과의 대화에서 영식은 MBTI, 취미, 좋아하는 음식 등 사소한 질문을 이어가며 옥순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 점점 표정이 굳어가는 옥순은 한숨을 쉬었고, 영식은 “만약에”라며 둘의 미래를 상상했다. 옥순이 선을 그어도 영식은 “네가 부담스러워도 모르겠다. 그냥 널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놀리는 것 같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영식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옥순을 언급하며, “존중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설레는 마음을 처음 느꼈다.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그 사랑이란 표현이 옥순에게 부담을 주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여전히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영식의 마음은 끝내 옥순에게 닿지 않았고, 그는 자신이 겪은 감정에 대해 ‘나는 SOLO’ 프로그램 내에서 많은 의미를 두고 있었다. 한편, 옥순은 영식의 마음을 받는 데 있어 점점 더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그와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