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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올림픽 선수·유튜버 앞세운 '숏폼 마케팅' 유행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짧은 영상 콘텐츠인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며 20·30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이들은 숏폼 콘텐츠를 통해 가입자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KT는 연예인 혜리를 활용해 온라인 전용 무약정 요금제 '요고'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올림픽을 맞아 '팀 코리아' 선수들이 출연한 숏폼 영상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영상들은 훈련 모습,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을 포함하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웹 예능 '터트립'을 숏폼으로 제작했다. 이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본편으로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맥썸'을 열어 젊은 세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콘텐츠가 브랜드 홍보와 사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통신사는 젊은 층의 성향을 고려해 재미있고 친근한 방식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