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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해리스, 트럼프와의 가상 대결에서 경쟁력 ↓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내에서 후보 교체론이 불거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SSRS에 의뢰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43%의 지지를 얻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동일 조건에서 45%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과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된 다른 조사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였을 때, 압도적인 50%의 지지율을 달성하는 결과가 제시됐다. 그는 백악관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며 미국인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일부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위기를 겪고 있다. CNN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이 민주당이 다른 후보를 내보내면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