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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최장 더위에… '사계절 조절' 돌입!

2024년 9월, 사상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효되는 등 뒤늦은 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들어서도 수십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고온 현상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후 변화로 한국의 여름이 9월까지 길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상청은 계절별 길이를 재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계절 구분은 3개월 길이로 나뉘었으나, 최근 10년 동안 여름 평균 일수가 127일로 증가했다. 여름의 시작과 종료일도 과거보다 더 길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의 봄 시작 시점이 빨라지고 여름이 길어지며 겨울이 짧아지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100년까지 한국의 50% 지역에서 아열대 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평균 기온이 섭씨 1도 이상인 날이 8개월 이상 지속되는 날씨를 의미한다.